"술 마셔 유산 시도"…신생아 창밖 던진 엄마 징역 7년

  • 2개월 전
"술 마셔 유산 시도"…신생아 창밖 던진 엄마 징역 7년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 딸을 2층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임신했을 때 술을 마셔 자연 유산을 기대하다가 결국 범행을 저질렀지만,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출산한 뒤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범행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부천에 있는 모텔 2층에서 혼자 낳은 딸을 창문 밖 5m 아래로 던졌으며, 아이는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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