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은 투표율…지난 총선보다 증가

  • 2개월 전
50% 넘은 투표율…지난 총선보다 증가

[앵커]

제22대 총선 투표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전에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에 비해 낮은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사전투표가 합산되면서 50%를 넘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선관위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전엔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 때보다 낮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크게 뛰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이미 50%를 넘어, 지난 총선 때보다 높았습니다.

조금 뒤 최종 집계될 오후 2시 투표율도 마찬가지로 지난 총선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낮 1시 기준 투표율은 53.4% 였습니다.

4년 전 같은 시간 49.7%보다 약 4%포인트 정도 더 높았습니다.

오후 2시 투표율은 집계 마무리 단계인데, 이미 한 시간 전에 4년 전보다 더 높았던 만큼, 이번에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1시 기준, 전남이 56.9%로 투표율이 가장 높습니다.

반면 대구가 49.6%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았는데, 그만큼 최종 투표율이 높아질지, 아니면 결론적으로 줄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화 이후 역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1988년 13대 총선 때 75.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인 1992년 14대 71.9%를 기록한 뒤 한 번도 70% 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저녁 6시 반 이후쯤 나올 전망입니다.

2000년대 들어 처음 70%를 넘길지 관심입니다.

개표는 부정선거 논란 방지를 위한 수검표 도입으로 약 2시간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새벽 2시 전후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선관위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영상취재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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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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