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여객기, 이번엔 이륙 중 엔진 덮개 떨어져…FAA 조사

보잉 여객기, 이번엔 이륙 중 엔진 덮개 떨어져…FAA 조사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져 회항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현지시간 7일 오전 미 휴스턴행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공항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분리된 뒤 날개 플랩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륙 후 25분 만에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35명 등 총 14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최근 잇따라 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의 이전 모델로, 미 연방항공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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