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옷 입은 문재인, 野후보 지원사격…與 "잊히고 싶다더니"
  • 24일 전
여권이 파란 옷을 입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2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 잊히고 싶은 삶을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완전히 그 말씀과는 정반대 행보로 평산 책방에서 수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고 이제 총선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고향인 거제를 찾아 변광용 민주당 후보와 계룡산을 등반했다. 문 전 대통령은 변 후보에게 "응원하고 격려하려고 왔고 오랜만에 파란 옷 찾는다고 신경 썼다"며 적극 힘을 실어줬다. 24일에는 자신의 사저가 있는 지역구인 경남 양산갑의 이재영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양산갑 최초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되어 달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오는 29일에는 부산 사상구를 찾아 이 지역에 출마한 친문(친문재인)계 배재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 부실장은 "역대 퇴임 대통령이 개별 후보를 직접 찾아가서 선거운동을 지원한 것이 한 번도 없다. 대통령은 국민 전체의 통합을 가장 중요시해야 할 위치다. 퇴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라며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홍 부실장은 '현직 대통령도 전국을 다니며 불법 소지가 있어 보이는 운동을 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860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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