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와 함께 사는 '딱총새우' 국내 서식 첫 확인

  • 2개월 전
물고기와 함께 사는 '딱총새우' 국내 서식 첫 확인

미기록종인 딱총새우류의 국내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모랫바닥에 굴을 파서 집을 짓고 물고기와 함께 사는 딱총새우류가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연구진은 제주도 서귀포 섶섬 연안의 수심 15m 모랫바닥에 딱총새우류 20여 마리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해당 종이 몸 전체에 호랑이와 유사한 무늬를 갖고 있어 '호랑무늬딱총새우'라는 국명으로 올해 안에 학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호랑무늬딱총새우는 열대·아열대 바다에 사는 종으로, 바다 온도가 따뜻해졌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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