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에 다른 태도…이재명의 이중잣대?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런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야기를 들을 겁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봉주 후보의 논란 발언 있잖아요. 목발 발언과 관련해서 오래전에 한 이야기고 그리고 정봉주 후보가 사과를 했으니 양해해 주십시오, 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그러면 이 부분은 좀 어찌 봐야 될까요? 장예찬의 지금 이번에 부산에서 공천 경선에서 이긴 장예찬 후보가 있습니다. 장예찬 후보가 10년 전이죠.

2014년 도에 이른바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야 해요? 음란성 발언을 해서 소셜 미디어에 적은 거죠. 그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저런 사람을 공천을 줍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정봉주 후보 관련해서는 아주 많은 세월이 지났다는 점을 양해해 주십시오. 장예찬 후보의 발언은 2014년. 정봉주 후보의 이번 목발 발언은 2017년입니다. 송영훈 변호사님,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내로남불이고 이중 잣대죠. 장예찬 후보에 대해서는 소위 이제 음란 표현이라고 해서 공천을 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하고. 정봉주 전 의원은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 50만 국군 장병, 300만 예비역을 다 모독하는 그런 발언을 했는데도 아주 많은 세월이 지났으니까 양해해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발언의 경중을 보면 어는 것이 더 무겁습니까? 정봉주 전 의원의 발언이 훨씬 무겁죠. 그리고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에는 1988년생이기 때문에 그 페이스북 올렸을 때 만 25세, 상당히 어린 대학생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당시에 정치인도 아니었고 그냥 개인이 어떤 취기 어린 소감을 페이스북에 적었던 것 하고 정봉주 의원은 2004년부터 국회의원이었어요. 물론 이 발언을 할 당시에는 국회의원이 아니었지만. 좁게 잡아도 14년 차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러면 직업 정치인이 한 발언하고 25살 청년이 취기 어린 발언 한 것을 동열에 놓고 이것을 퉁 치자는 식으로 발언하는 것도 저는 대단히 맞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고.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를 보고 이재명 대표 인권 감수성, 이재명 대표의 안보관 이런 것들도 국민들께서 다시 한 번 확인하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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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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