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성 쓰고 싶은 성인들, 법원에 성본 변경 청구

  • 3개월 전
엄마 성 쓰고 싶은 성인들, 법원에 성본 변경 청구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어머니의 성을 쓰길 원하는 성인 수십 명이 법원에 성본 변경을 청구했습니다.

'엄마 성 빛내기 프로젝트'는 어제(8일)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여명이 전국 각지의 법원에 어머니 성으로의 변경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인이 직접 성본 변경을 청구하는 경우, 쉽게 허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어머니의 성을 쓰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됐지만, 이혼 가정의 미성년 등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어머니 성으로의 변경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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