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명계' 대거 탈락...박광온·윤영찬 본선 진출 실패 / YTN

  • 3개월 전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에 포함됐거나 비명계로 꼽혔던 의원들이 대거 탈락했습니다.

강병원·박광온·윤영찬 의원 등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대표적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은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전국 20곳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가 조금 전 민주당 당사에서 발표됐습니다.

이번 경선 결과는 '비명계 대거 탈락'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 은평을에선 비명계 현역인 강병원 의원이 김우영 전 강원도당위원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고, 해당 지역에선 '자객 공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던 박광온 의원도 대표적 친명 원외 인사인 김준혁 한신대 교수에 패했습니다.

김 교수는 저자이자, 현재는 전략기획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현역 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공개 반발했던 비명계 현역 김한정·윤영찬 의원은 각각 김병주, 이수진 비례 의원에 본선 진출권을 내줬습니다.

마찬가지로 하위 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과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현역인 전혜숙, 정춘숙, 그리고 친명계 김의겸 의원이 경선 탈락해, 오늘 발표로 총선 레이스를 마감한 현역은 8명이 나왔습니다.

친명계 우세 속에, '찐명'으로 분류되는 '대장동 변호사'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광주 광산갑 박균택 변호사는 현역 이용빈 의원을 누른 반면,

조상호 변호사는 현역 최기상 의원에 서울 금천구 총선 후보 자리를 내줬습니다.

오기형, 허종식 의원과 함께 원외 인사로 배재정 전 의원 등이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친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강일 전 충북 청주상당 지역위원장에 패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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