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인사 영입전…與, ‘귀순 우대’ 공천?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 여당의 상황을 안 짚어 볼 수가 없겠죠. 어제 국민의힘의 한 명의 선수가 영입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영입된 인사가 민주당의 오래 몸을 담았던 인물입니다. 시흥시장을 3선까지 했던 선수입니다. 누구였을까요? 확인해 보시죠. 민주당 소속으로 시흥시장을 세 번 했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민주당을 떠나서 어제 국민의힘 품에 안겼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는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오케이. 좋은 그림이다, 이런 것이죠. 안 그래도 수도권 험지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기 어려웠는데 민주당 출신의 3선 시장이라면 판세 전환을 노려볼만하다.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 김윤식 전 시장은 민주당에 최근에 있을 때 스토리가 있잖아요. 지금의 민주당의 사무총장, 조정식 사무총장의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했었던 인물입니다. 김윤식 전 시장이. 그런데 그 당시에 김윤식 컷오프.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김윤식 전 시장은 항의를 했죠. 역시 시흥을 지역도 친명 내리꽂기입니까, 이런 반발을 했는데. 급기야 민주당을 떠나서 국민의힘 품에 안기게 됐고. 이렇게 되면 김연주 대변인님.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윤식 전 시장과 민주당의 조정식 사무총장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네요?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확률이 상당히 높지 않나 싶습니다. 속담 중에 가는 사람 안 붙잡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 이런 것 있잖아요. 두 팔 벌려 환영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지역구에서 상당한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구도를 기본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차원에서 상당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가운 입장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이 0.5선의 당 대표 밑에서 5선의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 사무총장 하고 계시잖아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에 단수 공천 받음으로 인해서 배제가 됐었고 또 이번에는 부적격 판정을 받아서 제외가 되고. 이러니까 상당히 아마 마음속에 한이 맺으셨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상민 의원의 경우도 그렇고 조광한 남양주 시장의 경우도 그렇고 결국에는 적진에서 싸우던 사람이 아군으로 넘어와서 적을 향해서 같이 싸워준다. 이런 면에서는 상당히 대립각이 설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중도 확장적인 면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가운 국면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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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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