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사들 기본권 박탈당해…파업 아닌 의업 포기"

  • 3개월 전
의협 "의사들 기본권 박탈당해…파업 아닌 의업 포기"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은 "파업이 아니라 의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의 압박에 희망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의사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망가뜨릴 것이 자명한 잘못된 정책을 막아야만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의사들의 신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브리핑 도중 '의사'를 '의새'라고 잘못 발음한 것을 두고 "실수라고 믿고 싶다"면서도 "의도적이라면 스스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의사협회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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