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 대책반 구성…대학 동향 상시 점검

  • 3개월 전
교육부, 의대 대책반 구성…대학 동향 상시 점검
[뉴스리뷰]

[앵커]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에 나설 움직임이 일자 교육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학교별로 대책반을 만들어 휴학 움직임 등 상황을 살피는 한편 학생들이 학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의과대학 학생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교육 당국 차원의 대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내에 국립대 병원과 의과대학 상황대책반을 만들어서 전국 40개 학교와 소통을 하고…."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별로 학생들의 동향과 학교 측의 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의과대학 교무처장들과 긴급 화상 회의를 개최하고,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 방안과 추후 학사 운영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들에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도록 엄정하게 학사관리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각 의대에 학생들이 휴학 신청을 하면 요건이 학칙에 맞는지 면밀하게 살펴봐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분위기에 휩쓸려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도록 적극 설득해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대에서는 진료 공백 등이 발생할 상황 등에 대비해 교수협의회 차원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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