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의 ‘안민석 낙선 운동’?…“6선 막는 게 목적”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용환 앵커]
그런데 아까 조금 전에 안민석 의원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그렇지 않아도 안민석 의원과 관련된 소식이 있어서 잠깐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민석 의원의 과거 목소리들이 조금 이렇게 모아져 있을 겁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안민석 의원은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민주당의 다선 중진입니다. 5선 의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한 20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거죠. 지역은 어디? 경기도 오산시.

그런데 여기에 나는 반드시 안민석 의원을 이번에 당선 시키지 않겠습니다, 하면서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이 있습니다.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 가요. 정유라 저는 오산시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습니다. 완주할 뜻은 없어요, 내가 안민석 의원을 쫓아다니면서 떨어뜨릴 겁니다. 저 사람, 저 인간 6선 불가하게 하는 것이 나의 정유라의 목적이에요. 잃어버린 내 300조를 찾습니다. 이렇게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성치훈 부의장님 어떻습니까? 안민석 의원이 조금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마는 자유니까요. 지금 유동규 전 본부장도 그렇고 정유라 씨도 그렇고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 저는 이것이 과연 국민들이 보시기에 어떨까. 저는 이런 누군가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 하면 2012년 이정희 후보 떠오르거든요. 이정희 후보가 그 당시 대선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러 나왔습니다, 하고 발언을 했었고 그 결과가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일정 정도 기여했다는 사후 평가가 있었습니다. 보수층의 결집, 중도 층의 외면 이런 것들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글쎄요. 저는 정유라 씨도 그렇고 유동규 전 본부장도 그렇고 완주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공직 선거법 그리고 공영 선거제를 운영하는 우리나라에서 10% 이상 득표를 해야 50%를 보전 받고 15% 이상 득표를 해야 100% 보전 받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다 아마 선거 비용을 치르면서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닌 두 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리 출마가 자유롭다지만 이렇게 누군가를 떨어뜨리겠다는 목적으로 나오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한 가지 안민석 의원에 대해서 저는 우리당 의원이다 보니까 최대한 변호를 해드리고 싶은데. 안민석 의원이 지금 혐의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무언가 말씀드릴 만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 없어요.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 투명하게 해명을 하셨으면 좋겠다.

경찰에서 일부 분명 허위 사실 명예 훼손 혐의가 있다고 하고 검찰에 넘겼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명확히 해명을 하지 못한다면 누군가를 악마화 시키지 위해서 과장하고 허위 사실 이야기하고. 저는 이런 것 중대 범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도 무언가 이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우리가 변호를 해주기 위해서는 안민석 의원이 무언가 내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찾아보고 왔는데 공식적으로 내놓으신 것이 없어요. 무언가 총선을 앞두고 기소를 했다, 정치적 기소다, 말씀하셨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달라고 오히려 당 소속으로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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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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