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을 ‘김두관 vs 김태호’ 가상 대결 결과는?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용환 앵커]
그렇다면 지금은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고. 저와 함께 이번에는 기차를 타고 낙동강 쪽으로 한 번 가보시죠. 보시죠. 재밌게 됐습니다. 9개의 지역구 가운데 하나인 경남 양산을에 어제 민주당이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거기에 지금 현역 의원인 김두관 의원을 다시금 공천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김두관을 잡아라, 경남지사 출신 김태호 전 지사를 지금 양산을에 배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김두관 김태호. 김태호 김두관. 경남지사 간의 한판 승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양산을이.

그런데 알겠어, 저것도 몇 번 이야기했잖아. 뉴스는 이것 줘보시죠. 여론조사. 아마 이것도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김두관 의원은 40.6. 김태호 전 지사가 48.7이 나왔습니다. 가만있자. 8.1%p 차이니까 이것은 오차 범위를 벗어나겠네요.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수치에서 김태호 전 지사가 김두관 의원에게 앞서고 있는 것이죠. 송영훈 변호사님, 낙동강 벨트 한 곳 한곳이 중요할 터인데 양산을이 갖는 또 의미도 크지 않겠습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의미가 크죠. 양산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인 평산 마을이 양산에 있지 않습니까. 물론 거기는 지역구 상으로는 양산갑입니다만 양산 전체가 가지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양산을에서 어떤 선택이 이루어지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가 이제 지난번 총선에서도 득표차가 크지 않았거든요. 지난번 총선 때 1.7% 그리고 그 전에 20대 총선 때 1.9% 차이였습니다. 굉장히 근소한 승부가 이루어졌던 곳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도 경남도지사를 역임했던 김태호 의원을 이 지역으로 차출한 것이거든요.

지금 첫 여론조사가 상당히 잘 나온 것으로 봤을 때 김태호 의원의 경남도지사 시절의 평가가 결국에는 이 낙동강 벨트, 경남 동부권에서도 상당히 괜찮았다고 읽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김두관 의원이 상당히 긴장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호 의원이 차출되어서 온다고 했을 때 김두관 의원이 겉으로는 이제 도지사들끼리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환영한다. 이렇게 어떤 호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만 실제 데이터는 김두관 의원에게 굉장히 지금 걱정할 만한 수치로 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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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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