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최소 30석은 넘어야 양당 횡포 막아"…공관위원장엔 김종인?

  • 5개월 전
개혁신당 "최소 30석은 넘어야 양당 횡포 막아"…공관위원장엔 김종인?
[뉴스리뷰]

[앵커]

개혁신당이 오늘(13일) 4개 세력 통합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거대 양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개혁신당이 대안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개혁신당 지도부는 첫 최고위원회의 일성으로, 대안세력임을 부각하며 거대 양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개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세력이 되겠습니다."

개혁신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30석 이상입니다.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10분의 1인데요. 그래야 양당의 횡포를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양당 어디도 함부로 못 하게 하겠다, 이것이 최소한의 목표입니다."

공천관리위원장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최고위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성함이 언급된 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까 제가 말한 기준에는 부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과제는 총선 공천과 세 불리기입니다.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현 지역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준석, 이낙연 두 대표는 모든 전략을 열어놓고 출마 문제를 고민 중인 상태입니다.

당장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해선 현역 의원 확보가 시급한데, 거대 양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양정숙 의원 등이 영입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거대 양당의 공천 심사가 본격화한 만큼, 개혁신당은 탈락자 영입을 위해 공천 상황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을 두고 정체성과 지향점이 다른 사람들의 '위장결혼'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대해 이준석 공동대표는 '조급함의 표현'인지 의아하다고 맞받으며 장외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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