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경기패스…할인카드 4종, 유불리 따져봐야

  • 5개월 전
기후동행·경기패스…할인카드 4종, 유불리 따져봐야

[앵커]

서울에서 제한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내일(23일)부터 판매됩니다.

5월에는 전국에서 쓸 수 있는 K-패스가 출시되는데요.

경기와 인천까지 교통할인카드 종류만 4가지입니다.

시민들은 동선에 맞춰 유불리를 따져봐야 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출퇴근이나 외근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해외에는 이런 카드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없으니까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출시된다고 하니까 나오면 많이 이용할 것 같아요."

"통상적으로 출퇴근할 때 거의 (월)10만 원 가까이 나오는데 많이 아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정책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5월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월 최대 60회 기준으로 20~53%까지 교통비를 환급받는 K-패스가 나옵니다.

K-패스를 토대로 지역별 여건에 맞춰 혜택을 늘린 '더 경기패스', '인천 I-패스'도 출시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총 4종의 카드에 대해 이동 동선에 따라 각자 유불리를 따져봐야 합니다.

"좀 불편하긴 한 것 같아요. 하나로 통합되는 게 아무래도 쓰기는 편할 것 같아서 통합되지 않은 여러 개를 번갈아 써야 되고…."

"경기도에 살고 있다 보니까 서울 내에서만 쓸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보다는 경기도까지 조금이라도 적용이 되는 카드로 선택해야 될 것 같아서 고민은 되는 상황이에요."

이번 주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차례로 출시되는 교통할인카드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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