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 진용 재편 막바지…장·차관·참모 50명 출마 준비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윤수 앵커]
내년과 총선과 맞물려져 이어온 내각. 그리고 이 대통령실의 교통정리 작업이 이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만 같습니다. 저희 채널A가 점검을 해봤는데요. 장·차관과 대통령실 참모들 중에 총선을 준비 중인 인사들은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뜻과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총선에 나간 것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인적자원 총동원에 들어갔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요 윤 대통령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참모들, 장·차관들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이런 전언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관급에서는 험지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들이 좀 나왔지만 차관급 이하에서는 이른바 양지 출마가 좀 몰리면서 영남 출마 비율이 44%에 달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런 경우에는 영남 지역, 양지 출마하겠다. 이 비율이 높다면 원래 그 자리에 터를 잡고 있는 의원들 있지 않습니까. 공천 과정에서 당내 경쟁자들과 분란이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야기 나오는데. 그렇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저는 대통령실 출신이라 해서 어떤 특혜도, 어떤 특혜도 누려서는 안 됩니다. 그다음에 역으로 어떤 역차별도 받아서는 안 됩니다. 결국은 기존에 뛰고 있던 후보들과 평등하게 동일한 기준에서 경쟁을 시키는 이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대통령과 국정 철학을 같이 하는 대통령실 출신이 총선 출마하는 것, 저는 나쁘게 안 봅니다. 다만, 너무 장관들이나 이런 수석 급 있잖아요. 이분들은 최소한 백지위임해야 된다고 봐요. 백지위임.

무슨 말이냐면 그만큼 많이 누렸고 인지도도 쌓였잖아요. 이번에 박민식 장관도 백지위임해서 영등포을 이야기도 나오고요. 여러 가지 나오거든요. 저는 최소한 장관 정도 수석 정도 했으면 험지 가서 당을 위해서 하겠다. 이것이 바로 원희룡, 박민식 장관 아닙니까. 박문규 장관도 마찬가지고. 앞으로 김은혜 수석을 주목합니다. 이분 분당에서 안철수 의원하고 두 명만 배지 달고 나머지 경기도 다 죽어라. 이러면 안 돼요. 안철수 의원도 경기도 제일 어려운 곳에 가겠다. 김은혜 수석도 경기도에서 나왔으니까 수원에 험지에 가겠다. 이런 자세가 필요하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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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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