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송영길 변호인 외 접견 금지…“진술 맞출 우려”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송 전 대표 이제 구속이 됐는데. 송영길 전 대표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 송 전 대표의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이곳을 통해서 7억 6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돈봉투 6천여만 원 뿌려진 것 외에 도요.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 왜 지금 목소리 하나 들을 수 없어요? 먼저 들어보시죠. 그런데 이 송영길 전 대표가 이제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송 전 대표가 본인 전화가 아니고 차명폰으로 차명폰으로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에 후원금을 낸 사람한테 통화를 하면서 송 전 대표가 그 후원금 낸 사람한테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는 후원 조직이 아니라 그냥 싱크탱크라고 좀 말해주시오. 그리고 당신이 그 돈 낸 것 있잖아요. 송영길에 대한 후원금 이런 것 아니라고 하세요. 먹사연 정책이 너무 좋아가지고 그 뜻에서 돈을 낸 것으로 그렇게 이야기해 주시오. 이렇게 차명폰으로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 제목에도 있네요. 송영길 전 대표가 사건 관계자의 진술을 이렇게 하시오, 저렇게 하시오. 코치한 것 아니냐. 이것이 증거 인멸로 간주가 되어서 이번에 송 전 대표가 구속된 결정타다. 장예찬 최고, 동의하십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저는 차명폰이라는 것을 쓰는 사람이 제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요. 007 첩보 영화 같은 데나 나오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바쁜 분들 폰을 2개 쓰는 경우는 봤어도 하나는 공적 업무용, 하나는 사적 업무용. 아예 차명인 폰을 쓰는 것은 처음 들어봐요. 이 정도 첩보 활동을 빙자한 불사하게 하는 이 차명폰으로 관계자에게 진술을. 이것도 사실은 어떻게 보면 위증교사죠. 이런 식의 위증교사를 시도했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증거인멸 사유이기 때문에 이재명을 기각시킨 유창훈 판사라 하더라도 이것은 정말 본인의 판사 생명을 걸고 영장을 발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보이는 것이고요. 이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된 이상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부인하고 해도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받을 때는 피의자들이 또 다른 이야기하는 것 우리가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윤관석 의원도 구속되기 전에는 아니라고 하다가 구속된 다음에는 내가 돈봉투 줬다고 인정하고 있거든요. 송 전 대표도 그 길을 가게 된다면 그 불씨가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에게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20명에 가까운 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에게 옮겨 붙게 돼요. 그러면 그 사람들 공천하느냐, 마느냐. 그 지역에 또 다른 원내의 경쟁자들이 있을 거잖아요. 그 경쟁자들은 돈봉투 받은 사람들 공천하지 말라고 하겠죠. 이것이 민주당 총선을 앞두고 굉장히 큰 대형 악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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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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