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벼락·강풍 동반 비…강원산지 폭설 주의

  • 7개월 전
[날씨] 전국 벼락·강풍 동반 비…강원산지 폭설 주의

현재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동해안에는 시간당 10~20mm의 굵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 사상 처음으로 '12월 호우특보'가 내려졌고요.

경북 울진과 제주도에도 호우주의보가 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앞으로 영동에는 최대 150m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최대 4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과 경기 북동부 지역은 눈으로 내릴 텐데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북부 산지에는 최대 50cm 이상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천둥, 번개가 치며 요란하게 오는 곳이 많겠고요.

전국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은 여전히 예년보다 온화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8.8도, 대구가 11.8도 가리키고 있고 세종 12도, 창원이 13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비는 내일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목요일과 금요일에 또다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후 일요일부터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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