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정책실 신설

  • 6개월 전
윤 대통령,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정책실 신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6명을 전부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행 2실에 더해 정책실을 신설하며, 대통령실 내부 조직을 새롭게 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수석비서관을 전원 교체하는 대규모 내부 인사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일부 수석비서관이 대통령실을 떠나는 등 인사 이동이 이뤄지면서, 사실상 대통령실 2기 체제 인선이 이뤄진 셈입니다.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새롭게 신설된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임명됐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이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책실장직 신설 배경에 대해 내각 및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서 정책의 추진 속도를 보다 높이고, 특히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 민생을 살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이 자리를 옮기고,

시민사회수석에는 언론인 출신인 황상무 전 KBS 기자가 발탁됐습니다.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또 신임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을 직접 방문한 신임 수석비서관들은 한 목소리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석비서관 5명에 더해 과학기술분야를 관장하는 과학기술수석도 신설될 예정인데요.

현재 인선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현행 2실 6수석 체제에서 3실 6수석 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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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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