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 4잔 벌컥”…은행 찾아온 할머니,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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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신지호 전 국회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냉수 4잔 할머니 무슨 일일까요. 저렇게 벌컥 벌컥 차가운 물을 마신 할머니. 그런데 허주연 변호사님. 이것이 몇 달 전에 있었던 일인데 할머니가 보이스 피싱을 당하고 있었다면서요?

[허주연 변호사]
보이스 피싱 범의 협박과 이 이야기에 속아서 아들이 납치를 당한 줄 알고 아들 지금 납치당한 상태이고 돈 3천만 원 안 보내면 장기를 어떻게 하겠다, 이런 전화를 받고 지금 온 상태였는데. 직원들이 아무리 말려도 지금 판단력이 떨어져서 자꾸 빨리 보내야 된다고 하시는데요. 마침 그 예방 홍보 차 나가있던 경찰관이 아들한테 통화를 시켜줘서 확인을 하고서야 이 사건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그런 상황인데. 연세 드신 분들 금융취약계층 분들 아이의 목소리로 전화 오면 굉장히 당황하시거든요. 그리고 요즘에는 조작 기술이 발달을 해서요. 이 번호에 저장된 아들 번호로 보이스 피싱 범이 전화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저장된 번호로 아무 의심 할 수밖에 없는, 의심을 못하게 그렇게 전화를 한다고요?) 그렇죠. 사실은 보이스 피싱범이 거는 전화인데 내 번호에 저장된 아들 이름이 뜬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거 속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런 유형의 피해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까 주의를 해주셔야 될 것 같고요. 피해를 당하게 되면 일단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시고 계좌 지급 정지 신청을 하셔야 하고요. 112 또는 금감원 1332로 연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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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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