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다양한 업종에서 광범위하게 개성공단 시설 무단 사용" / YTN

  • 6개월 전
자유아시아방송, RFA는 북한이 지난 2016년 폐쇄된 개성공단을 무단으로 계속 가동하고 있다며 다양한 업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운영하는 위성 촬영 열적외선 영상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위원은 올해 2월과 5월, 8월 10월, 11월 촬영 사진에서 개성공단 곳곳에 고열을 뿜어내는 게 확인됐고 이는 공장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만 해도 열을 발산하는 시설은 5곳이었는데 지난달엔 가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시설이 12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꾸준하게 활동 흔적을 보이는 시설은 플라스틱·금형, 스마트폰 부품 등으로 분류돼 있는데 최근 들어 철골 제품 생산 시설의 가동 움직임도 급격히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촬영한 위성사진에선 개성공단 남단 80미터 지점 공터에 군사시설로 추정되는 건물 7동이 새로 들어선 것으로 확인된다며 폭탄이나 무기류를 보관하는 무기고나 탄약 창고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016년 2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개성공단을 폐쇄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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