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 호소' 20대 여성 경찰서에서 추락사 / YTN

  • 7개월 전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여성이 경찰서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북 고령군의 한 축산물공판장에선 화학물질인 액화 암모니아가 누출돼 근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 5층과 옥상 사이 계단 창문에 경찰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쯤, 20대 여성 A 씨가 이 창문 밖으로 떨어져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앞서 이른바 '포인트 환전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 조사를 받으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SNS에서 알게 된 남성에게 3천만 원어치에 달하는 포인트를 환전할 수 있도록 돈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받고, 90만 원을 입금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A 씨는 30여 분간 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5층으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돈을 입금한 계좌를 압수수색 해 사기 용의자를 파악하고, 다른 피해자가 없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3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고령군 농협 축산물공판장에서 화학물질인 액상 암모니아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근처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이 대피했고, 군청도 인근 주민들에게 근처 면사무소 등으로 피신하라는 문자를 보내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과 환경 당국은 탱크에 보관된 암모니아가 여러 냉장고로 이동하던 중 낡은 배관에서 새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 20분쯤엔 경남 거제시 장평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인 40대 여성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촬영기자;윤소정
영상편집;이근혁




YTN 홍민기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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