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

  • 7개월 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오늘(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로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난 최 전 회장은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며 그룹을 재계 10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동아건설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굵직한 국내외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당대 국내 최고 건설사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이듬해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동아그룹은 모체인 동아건설의 부도로 2001년 파산선고를 받았고, 고인은 이후 학교 법인인 공산학원의 이사장직을 맡아왔습니다.

김종력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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