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주택조합'으로 260억 사기…조합장·감사 구속 기소

  • 8개월 전
'옥수동 주택조합'으로 260억 사기…조합장·감사 구속 기소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한다며 약 26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조합장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23일) 조합장 한모씨와 감사 박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구청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해 252명으로부터 약 260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같은 방식으로 약 140명에게 130억원을 받아 챙긴 추가 피해 사례에 대해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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