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수사 속도…"조만간 소환"

  • 8개월 전
'마약 의혹' 이선균 수사 속도…"조만간 소환"
[뉴스리뷰]

[앵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빠른 시일 안에 이선균 씨를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미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30대 작곡가도 내사 중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에게 적용한 혐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2가지.

경찰은 최대한 빨리 이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진술만으로 이씨를 입건한 건 아니다"고 설명한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올해 초부터 앞서 구속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A씨는 이선균 측이 "협박을 당해 수억 원을 뜯겼다"며 최근 검찰에 고소한 인물로, 이씨와는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5명을 내사 중인데, 앞서 언급된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에 이어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약 전과가 있는 이 작곡가는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내사를 받는 중입니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회원제 룸살롱'에 대한 첩보 확인 과정에서 촉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선균에 대한 수사를 우선 진행하면서, 내사자 5명에 대한 의혹도 차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선균 측이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조만간 이씨에 대한 출석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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