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준석 '신당 창당설' 솔솔...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오는 말 / YTN

  • 7개월 전
국민의힘도 내부 갈등이 심해지는 걸로 보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이 잇따르고 있죠.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아 이런 당이 진짜 변할 수 있느냐 이런 당이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정당이냐 거기에 대해서 제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저도 결심을 해야죠. 12월까지는 제가 그 결심을 끝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나가면 오히려 지지율이 3~4% 오를 거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전 대표는 그럼 즉각 제명하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 전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당을 나가 신당을 차린다면 수도권에 엄청난 파괴력을 가질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함께 가야 한다는 건데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 신당이 소위 말해서 영남권에는 영향이 안 미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이. 어떤 파괴력이냐, 우리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집니다. 신당은 우리에게 최대 위기가 된다. 그래서 제가 계속 원팀 복원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비명계를 끌어안고 총선을 준비할 텐데 우리는 내부 싸움에만 집착할 때냐"며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말했는데요.

'신당 창당설' 등 당 분열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는 이제 정쟁보다는 민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전국에 걸린 정쟁형 현수막을 철거하고 정쟁 요소가 있는 당 소속 TF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장에도 '국민 뜻대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달았네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내홍을 극복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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