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민폐녀’ 침묵…기사가 사과문 올렸다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 논란의 영상 오늘까지 조금 여진이 있었어요. 그런데 허주연 변호사님. 해당 그 인물 대신에 버스기사가 사과문을 올렸다. 저희가 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허주연 변호사]
참 이 영상을 보면서 전후의 사정이 있었다고 조금 추가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뒷좌석 승객이 발로 차는 바람에 저렇게 강하게 대응했다. 예민했다. 이런 것은 앞좌석 승객의 어떤 잘못을 합리화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저 버스기사가 영상에서 정말 품위 있게 누구도, 모두 다 존중을 하면서 계속해서 안내를 하고 그랬던 부분이었는데. 정말 한 번 좋은 사람은 끝까지 좋은가 봐요. 이 버스기사님이 댓글로 먼저 사과문을 올렸다는 거예요. ‘내가 운전하는 버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내가 송구스럽다, 버스기사로서. 그리고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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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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