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개표 초반 진교훈 큰 격차 우위

  • 7개월 전
서울 강서구청장 개표 초반 진교훈 큰 격차 우위

여야가 총력전을 벌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밤 10시40분 현재 22.9%가 개표된 상황에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63.5%, 기호 2번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32.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기호 3번 정의당 권수정 후보가 1.7%, 기호 4번 진보당 권혜인 후보가 1.5%, 기호 5번 녹색당 김유리 후보가 0.2%, 기호 7번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가 0.4% 입니다.

개표는 밤 8시 투표가 끝난 뒤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8시50분쯤 시작했는데요, 개표 결과는 조금 전부터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잠시 후, 늦어도 자정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궐선거인만큼, 당선자는 즉시 임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48.7%입니다. 강서구 유권자 50만여 명 중 24만3,000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작년 지방선거보다 3%포인트 낮은 투표율이지만, 기초단체장 한 명을 뽑는, 평일에 치러진 선거로선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만큼 여야 지지층이 집결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이번 선거는 총선 반년 전 수도권 민심을 엿볼 기회인만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한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오늘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선관위 비판 메시지와 함께 강서구민들에게 투표를 호소했고, 투표가 끝난 뒤엔 이철규 사무총장이 김태우 후보 캠프를 찾아 당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진교훈 후보 캠프에서 개표를 지켜보고 있고, 단식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도 메시지를 통해, 승리하더라도 민주당이 아닌 국민이 승리로 규정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어느 쪽이든 승리를 한 쪽은 현 체제가 공고해지겠지만, 지는 쪽은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지도부 리더십이 흔들릴 거란 전망이 많은 상황이라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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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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