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닷새째 귀경 절정…"고향 다녀왔어요"

  • 9개월 전
연휴 닷새째 귀경 절정…"고향 다녀왔어요"

[앵커]

6일간 추석 연휴, 이제 하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긴 연휴 기간 모처럼 만난 가족, 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셨을 텐데요.

기차역마다 고향의 정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가 길었던 만큼 오랜만에 마음먹고 고향에 다녀온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이곳 서울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여행 가방과 함께 고향집에서 챙겨준 선물을 양손 가득 쥐고 돌아왔습니다.

결혼한 자녀들을 두고 고향에 내려가 형제들을 만나고 온 귀경객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귀경객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부산 오랜만에 한 1년 만에 친정 갔다가 이제 오빠랑 밥 먹고 애들이 좋아하는 회도 좀 사고 오는 길이에요."

고향을 떠나 혼자 서울에서 지내던 대학생과 직장인은 오랜만에 부모님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어린 자녀 손을 잡고 고향집에 다녀온 가족 단위 귀경객들도 역 안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로 오는 방향 기차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체 예매율이 90%를 넘겼는데요.

오후 4시 기준 경부선은 96.8%, 전라선은 99.6% 예매율을 기록해 남은 좌석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기차표를 예매하지 못한 분들 있으시다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좌석 계속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오늘로 닷새째 이어진 연휴가 내일(3일)이면 끝납니다.

남은 하루도 충분히 쉬시고, 사랑하는 이들과 쌓은 추억 되새기면서 연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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