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맑고 선선…"휘영청 한가위 보름달 보여요"

  • 9개월 전
추석 연휴 맑고 선선…"휘영청 한가위 보름달 보여요"

[앵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귀성길 운전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연휴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추석 연휴 내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고향 오고 가는 길에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연휴 넷째 날인 1일에는 강원 영동에 산발적인 비가 예보됐습니다.

연휴 직전까지 내린 비로 대기 중에 습기가 많아져서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28일 아침까지 도로가 미끄럽고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당일에는 구름만 다소 지날 것으로 보여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 23분에 뜨고,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시각은 30일 밤 12시 37분입니다.

특히 올해 추석 보름달은 지난달 슈퍼문에 비해 고작 1% 작은 수준으로, 예년보다 더 크고 환하게 빛나겠습니다.

연휴 후반에는 대륙에서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날씨가 부쩍 쌀쌀해집니다.

연휴 내에서도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연휴 후반 제주와 남해의 물결이 다소 높아지겠다며, 섬을 오가는 귀성, 귀경객은 여객선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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