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수도권 아파트값 회복세…잡히지 않는 가계대출

  • 9개월 전
[이슈+] 수도권 아파트값 회복세…잡히지 않는 가계대출


최근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이 전고점의 85%선까지 올랐습니다.

집값이 오르면서 가계 대출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아파트값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 최고 가격이 전고점의 85% 선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던데, 이 정도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특히 용산구와 강남구는 각각 전고점의 97%·96%까지 가격이 회복됐는데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그런데 이 전고점을 회복한 정도가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로 편차가 있고, 서울과 지방에도 격차가 상당합니다. 집값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양상인데요?

부동산 가격이 또다시 들썩이자, 정부가 추석 전에 대규모 공급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여기엔 어떤 내용이 담길 거라고 보시나요?

문제는 집값이 들썩이면서 가계 빚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달 들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8천억 원이나 넘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5개월 연속 가계대출이 오름세인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각 은행에 인력을 파견해 '가계대출 현장 점검'까지 벌인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인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전세보증금 반환용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앞으로 가계대출 관리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역전세 문제가 가계대출의 뇌관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역전세 문제와 가계대출 문제, 어떤 연관이 있는 건가요?

요즘 주택 미보유자들끼리 만나면 "지금이라도 서울 아파트를 사야하는 거냐"는 대화를 나눈다고 하는데요. 서울 아파트 가격이 1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 아파트, 지금 사도 되는 걸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