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 폭행 가족 송치…"이전에도 수차례 폭행"

중학생 딸 폭행 가족 송치…"이전에도 수차례 폭행"

지난 5월 한밤중 중학생 딸을 무차별로 폭행해 논란이 된 가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0대 부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고등학생 오빠를 폭행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자정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피해자를 20여 분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는 "이전에도 학대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심리 분석을 진행한 경찰은 재학대 위험성이 높아 피해자의 가정복귀는 적절하지 않고 가족들의 형사처벌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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