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9일 차…천막서 최고위회의 열어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어느덧 9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표가요, 그 천막 단식 농성장에서 이렇게 누워 있는 모습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요. 그러니까 그동안에는 사실 천막 농성장에 이렇게 가부좌로 앉아 있는 모습이었는데 어제는 단식 8일차였죠. 조금 이제 체력이 많이 고갈이 된 듯합니다. 그래서 누워 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이 되었어요. 단식 9일차 오늘 모습은 그러면 어떠했을까요? 오늘 이재명 대표의 모습입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오전 9시 30분경이었습니다. 최고위를 주재한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에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건강이 좋지 않다. 단식을 중단해야 할 텐데. 날이 더워서 기력이 많이 쇠한 듯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단식 선언 후에 당무 일정 등 지금 이런 일정들을 다 소화하고 있죠.

그런데 돌이켜 보면 과거에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황교안 전 대표가 이렇게 이제 단식을 하다가 들것에 실려서 병원으로 이동하는 장면입니다. 똑같은 동시 장면이에요. 사람만 다른 것이죠. 그런데 공통점이 또 하나가 있죠? 두 분 다 단식 8일차 때, 단식 8일차 때 들것에 실려서 병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재명 대표는 단식 며칠 차다? 9일차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당무 같은 것들을, 일정 같은 것들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자 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우리 서재헌 대변인께서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좀 건강이 많이 쇠약해진 것은 맞는 것 같은데요.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네. 저도 한 5일차 때 봤을 때도 얼굴 자체, 피부 자체가 굉장히. 이제 정신이 아무리 이렇게 강인하더라도 몸은 반응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힘든 것은 사실인 것이고. 이제 계속 이제 국민들이나 좀 이제 바라보실 때 여러 가지 판단이나 평가는 할 수 있겠지만, 일단 가장 좋은 것은 건강 해치지 않는 것은 같은 마음인 것인데. 저는 여당 대표나 저기 대변인들이나 모든 분들이 너무 이제 단식하는 것 맞느냐고. 또 백댄서 할 필요 없다는 그런 조롱을 넘어서 이런 단어 자체 같은 것을 국민께서 바라보실 때 이것이 정치에 대한 불신을 넘어서 어떻게 보면 외면받는 단계인 것 같은데요. 저는 이제 단식하는 어떤 그 취지에 대한 목적 정도는 평가하지만 이런 식의 단어 사용이나 반응은 조금 자제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 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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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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