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대 경남은행 횡령' 공범 한투증권 직원 구속

  • 10개월 전
'1천억대 경남은행 횡령' 공범 한투증권 직원 구속

BNK경남은행 직원의 1,000억원대 횡령을 도운 혐의로 한국투자증권 직원 황모씨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31일) 황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씨와 공모한 황씨는 2016년 8월부터 5년여 간 부동산 시행사 직원을 사칭해 출금전표를 임의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617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고교 동문인 두 사람은 횡령금으로 서울 여의도에 서류상 회사를 만든 뒤, 주식 투자로 수익과 거래 수수료까지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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