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줄 아는 챔프' 안세영, "내 꿈은 그랜드슬램!" / YTN

  • 작년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배드민턴 대표팀이 뜨거운 환영 속에 돌아왔습니다.

사상 첫 단식 챔피언, 여왕의 자리에 오른 안세영은 이제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강전, 전 세계 1위 오쿠하라에 짜릿한 역전승!

언제나 힘들었던 천적 천위페이는 4강에서 제쳤고,

리우올림픽 금메달 마린마저 제압하며 안세영은 사상 첫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세영 :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겨내고 1위 다운 자신감을 가지고 잘 풀어냈더니 이런 좋은 결과 가져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5개 종목 가운데 복식 2개 등 금메달 3개를 합작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금의환향한 안세영.

단식 세계 1위의 자격을 입증할 수 있었던 데는 '즐기자'는 낙천적인 성격과, 특기인 그물망 수비에 더한 공격력 강화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안세영 : 밑에서 자꾸 수비적인 스타트를 하는 부분을 (감독님이) 안 좋게 보셨기 때문에 그 부분을 빨리 캐치하고 빨리 다잡아서 하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남녀 통틀어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여왕의 행보는 이제 시작입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 달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이 새 목표입니다.

[안세영 : 아시안게임 올림픽, 또 (우승) 안 해 본 대회가 아시아선수권이기 때문에 다 한 번씩 우승 해보는 게 목표입니다.]

한층 성숙한 기량과 상대에 따른 맞춤전략으로 이뤄낸 시즌 8번째 우승.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의 첫 단추를 끼운 안세영은 진천 선수촌으로 복귀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대회를 준비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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