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연찬회서 날선 발언…이재명-검찰 '소환일' 신경전

  • 8개월 전
[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연찬회서 날선 발언…이재명-검찰 '소환일' 신경전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부를 부실기업에 비유하며 "전부 분식회계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언론과 야당을 향해서도 "24시간 정부 욕만 한다"고 날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일자를 두고 이 대표와 검찰간의 신경전이 다시 불붙는 모양샌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일산동구 당협위원장,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현금성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재정 건전성 강화를 강조했는데요. 윤 대통령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여당 연찬회에 참석해 전 정부와 야당, 그리고 언론 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발언 내용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윤대통령, 문재인 정부를 내실없는 분식회계 기업에 비교하며 "지난 대선 때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든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언론들도 야당 지지 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24시간 우리 정부 욕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대통령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여당 인사들만 모인 연찬회라고 하더라도, 발언의 강도가 상당히 쎈데요?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발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최근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은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하던데요?

야당과의 협치 관련 언급도 있었는데요.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쳐 발전해 나가야 한다"면서도 "우리가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뒤로 간다고 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사실상 야당과의 협치에 선을 그었다고 봐야 할까요?

대통령의 첫 오염수 관련 언급도 나왔는데요. 야당 공세를 겨냥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세력들과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거든요. 대통령의 오염수 관련 첫 언급,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렇게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배경이 있을까요?

김기현 대표는 최근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수도권이 위기가 아닌 때는 딱 한번 빼고는 없었다" 면서도 "총선서 승리할 좋은 인재라면 계파나 개인 감정을 떠나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 등도 필요하다면 함께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일까요? 여전히 이진복 정무수석은 "'수도권 위기론'은 언론이 만든 이야기"라며 선을 긋는 모습인데요?

연찬회 직후 안철수, 윤상현은 '수도권 위기론'을 다시 거론하며 불씨를 지폈는데요. 윤 의원은 "수도권 위기론은 당을 위한 충정과 총선승리, 당 지도부 보강을 위해 발언한 것"이라며 "김기현 지도부에 몇 가지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어떤 제안일까요?

여당을 향한 쓴 소리도 나왔습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당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서 '윤심'만 따라가니까 대통령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주인공 엄석대처럼 보인다"고 지적한 건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민주당도 1박 2일 워크숍을 열고, 거대 야당으로서 '대여 투쟁' 각오를 다졌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지난 1년에 대한 아쉬움과 반성의 소회도 남겼는데요.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민생이 도탄에 빠졌다"며 "정권의 폭주를 막고 벼랑 끝에 몰린 국민들의 삶을 무한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1년에 대해서는 "압도적 다수당임에도 국민 기대에 부응했는지를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많다" 며 "큰 책임을 느낀다"고 했는데요. 이 대표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당초 계파 갈등이 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공개석상에서는 계파 갈등보다는 윤정부와 여당을 향한 투쟁과 단결이 주를 이루는 모습이었습니다. 비공개 발언에서도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이견이 나오긴 했지만, 친명계 의원의 반론에 크게 부각되지는 못한 상황인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 관련 소환 시점을 두고 검찰과 이 대표 측 간 신경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인 11일에서 15일 사이에 출석 하겠다"고 하자, 검찰이 "일방적 통보"라며 9월 4일 출석을 통보한 건데요. 양측의 신경전,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끝장 토론'을 제안하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지난 6월 자당이 우선 제안 한 것"이라며 "빠른 토론"을 하자고 화답했지만, 문제는 토론 참여 전문가 자격입니다. 국민의힘이 토론 참여 전문가를 "과학자"만으로 한정하자고 제안하면서, 과연 토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둘러싼 이념 논쟁이 뜨겁습니다. 육사에 이어 국방부도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검토에 나선데 이어, 신형 잠수함에 붙여진 ''홍범도함'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고려중이고요. 육사는 논란이 이어지자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 중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 독립기념관에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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