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워싱턴행진' 기념일에 흑인 3명 백인 총격에 사망

  • 10개월 전
미국서 '워싱턴행진' 기념일에 흑인 3명 백인 총격에 사망

미국에서 인종차별 철폐를 촉구했던 '워싱턴 행진' 60주년 기념일에 흑인 3명이 백인의 총격에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 할인매장에서 20대 백인 남성이 흑인 남성 2명과 흑인 여성 1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용의자인 이 백인은 범행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청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흑인을 싫어했으며 그가 사용한 총기에는 나치 문양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선 1963년 이날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가 25만여명을 이끌고 워싱턴 행진을 주도하며 역사적 연설인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를 남겼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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