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망했네, 이런 수치는 처음"...깜짝 놀란 美 석학 [지금이뉴스] / YTN

  • 10개월 전
최근 X(옛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방송 캡처가 있습니다.

EBS 다큐멘터리 ‘인구 대기획 초저출생’ 10부 예고편에 등장한 장면입니다.

해당 프로그램 예고편에서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는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을 전해 듣고 "이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라며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았습니다.

통계청이 올해 초 발표한 우리나라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 수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습니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수치인데, 우리나라 2022년 합계출산율은 2020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세종만 유일하게 합계 출산율 1명을 넘겼고, 서울은 0.59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적었습니다.

높은 집값, 사교육 부담, 일과 육아 병행이 어려운 환경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 또한 "한국은 인구소멸 1호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한국은 2750년 국가가 소멸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콜먼 명예교수는 지난 5월 방한에서 "기후 변화와 자원 부족으로 거주 지역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느리게 관리 된다면 인구감소는 나쁘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한국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제작 : 이선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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