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화 곤두박질'에 푸틴 비상…"외화통제 카드 만지작"

  • 10개월 전
'루블화 곤두박질'에 푸틴 비상…"외화통제 카드 만지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루블화 폭락을 떠받치려 역내 외화 흐름을 묶어두는 것을 골자로 한 자본통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인용, 푸틴 대통령이 정책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어 자본통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루블화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온 달러당 100루블을 돌파한 가운데 논의되는 이번 방안에는 주요 수출업체에 외화 매출의 최대 80%를 루블화로 전환하도록 강제하고, 외화 배당금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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