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장례는 가족장"

  • 11개월 전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장례는 가족장"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어제(15일) 별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임종을 지켰다고 밝혔는데요.

장례는 사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교수가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식 직후 병원을 찾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부친의 마지막을 지켰습니다.

윤 교수는 노환 등으로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국정 공백이 없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윤 교수는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히토쓰바시대학에서 경제학을 수학했으며, 모교인 연세대에서 응용통계학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또 한국통계학회장, 한국경제학회장으로도 활동한 대표적인 자유주의 경제학자입니다.

아버지를 첫 번째 멘토로 꼽을 정도로 윤 대통령의 정치·경제적 가치관 형성에 윤 교수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 대통령의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예정대로 참석해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할 방침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모상을 당한 것은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 번째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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