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북한 침수 피해…김정은 "둔감·무책임" 질타

태풍에 북한 침수 피해…김정은 "둔감·무책임" 질타

최근 6호 태풍 '카눈'으로 북한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지역을 방문해 간부들을 질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태풍피해 원인을 "이 지역 농업지도기관들과 당 조직들의 무책임한 사업태도 때문"이라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곳 일군들은 국가적 조치에 둔감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은 결과 다른 지역들에 비해 큰 피해를 보는 후과를 초래했다"며 피해 예방대책을 강구하라 지시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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