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위 3차 혁신안 핵심 ‘대의원제·공천룰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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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51일 만에 이제 활동을 사실상 종료하게 되었는데. 김은경 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 등등이 있었고. 김은경 위원장 밑에 있었던 혁신위원들도 이런저런 발언으로 조금 구설에 오른 바가 있었습니다. 잠깐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제 저희가 이제 혁신안 내용 어제 발표된 것을 짚어드릴 것인데, 오늘 한겨레신문 기사를 보고 계세요. 어제 발표된 혁신안에 대해서 한겨레신문은 이런 제목의 기사를 썼습니다. ‘쇄신 물꼬는커녕, 당내 세력 갈등만 부추긴 민주당 혁신안’ 또 다른 기사가 있습니까? 경향신문입니다. ‘내로남불 극복 방안 못 내고 팬덤 정치 논쟁 불씨만’ 김은경 혁신위에 대해서 조금 비판적인 기사가 한겨레, 경향신문으로부터 나온 것이죠.

그렇다면 어제 발표된 그 지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혁신안 내용의 요지, 핵심은 이것입니다. 앞으로 이제 민주당의 당대표나 최고위원들을 뽑을 때 원래는 그 비율이요. 권리당원 40%가 반영되고 대의원 투표 비율은 한 30%가 이제 반영되는 이런 큰 틀에서의 룰이 있었는데. 이제 오른쪽을 한번 봐주시죠. 대의원 저 30% 반영되는 것은 없애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권리당원 비율이 확 높아지죠? 70%. 그리고 여론조사 30%. 이렇게 앞으로 민주당은 당대표나 최고위원 뽑을 때요, 이렇게 뽑을 거예요. 권리당원 70, 여론조사 30 이렇게 반영되는 것입니다. 대의원 30% 반영되는 것 이제 앞으로는 없어요.

공천룰. 의원들을 평가, 현역들을 평가해가지고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한테는 점수 같은 것을 매기는데 20%를 감산하겠다. 이것이 종전안이었는데 이제 이 감산하는 폭을 확 높이겠다는 거예요. 오른쪽, 최대 40%까지 현역 페널티를 강화하겠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은 지금 이 혁신안의 주요 내용을 쭉 설명을 들으시면서 무슨 생각이 드시는지요? 민주당에서는요, 당장 비명계 의원들이 정말 격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글쎄요. 어제 저 혁신안에 대해서 민주당 내가, 정미경 의원님. 아주 조금 시끄럽던데요? 상대당이기는 하지만 조금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제가 이 혁신안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요. 결국은 이재명 대표와 친명들의 그 속내를 조금 들여다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속내?) 네. 속내가 무엇이냐면 지금 전당대회 룰 바꾸는 것이요, 그것이 사실 그렇게 급한가요? 급하지 않은데 왜 이것을 내놓았을까요. 그러면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구속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것을 대비책으로 전당대회를 치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 룰을 변경해서 그다음 자기네들이 유리하게 계속, 그러니까 이재명이 설사 구속이 되더라도 이재명의 공천권을 주기 위한 어떤 체제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그냥 속내가 지금 보여요.

그다음에 공천룰도요. 사실 현역 페널티 강화한다? 저것 저렇게 말하나 마나 한 이야기잖아요. 어차피 공천심사위원회가 만들어지면 거기서 다 하거든요. 그런데 저 예고편을 그냥 보여준 거예요. 그럼 왜 예고편을 보여줬을까요? 저것도 무엇이냐,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 입장을 미리 이야기해서 나중에 공천심사위원회 때 자기들 마음대로 해놓고 이것은 혁신위의 안이었다고 퉁치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결국은 비명계에서 반발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미 심리적으로 민주당 내부가 갈라진 것이 아닌가. 심리적 분당 현상이죠. 이미 갈라진 것이 결국은 저 현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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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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