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 | dG1fN1Q5Mnc3VTV3Q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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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 뭘 다시 찍어?
00:01 - 아 선생님도 오셨어요?
00:04 - 아 선생님.
00:06 전 저만 온 줄 알았어요.
00:08 - 너 하나만 가지고 어떻게 영화를 찍니?
00:11 - 다시 찍으려 해.
00:13 - 어어 어어.
00:14 - 이대로 놔둬 김부장.
00:16 - 아니 뭘 다시 찍겠다는 거야?
00:19 - 아니 결마를 조금만 바꾸면 아주 걸작이 나올 것 같아.
00:24 - 걸작을 왜 만들어요 그냥 하던 거 하세요.
00:27 - 그게 무슨 말이야.
00:29 - 아니 나는.
00:30 - 아 캐릭터가 중간부터 바뀌네?
00:32 - 난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
00:35 - 시장국에 공포물이 재난극 괴기물까지.
00:37 이게 진짜 가능해요?
00:39 - 운동부에 살면 우리 다 그냥 다 죽는 거예요 그냥.
00:43 - 그러니까 조용히 빨리 찍자고.
00:45 아주 색다른 장면을 만들어야 돼.
00:47 딱 이 틈이면 돼.
00:50 - 조감독이 하루라고 했어.
00:52 - 저 드라마 찍으러 가야 돼요.
00:54 - 시나리오가 좀 가혹합니다.
00:56 - 세트장을 폐쇄시켜.
00:57 - 폐쇄시켜.
00:59 - 유림아.
01:03 - 유림아.
01:06 - 죽어.
01:07 - 오케이.
01:08 오케이.
01:09 [GFRIEND's MEM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