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돌아온 신사임당…5만원권 환수율 역대 최고

  • 11개월 전
고금리에 돌아온 신사임당…5만원권 환수율 역대 최고

코로나19 사태 3년을 거치며 시중에서 자취를 감췄던 5만원권 지폐가 고금리와 함께 다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화폐 수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만원권 발행액은 약 10조원, 환수액은 7조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인 환수율은 77.8%로, 2009년 6월 5만원권 발행이 시작된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환수율입니다.

소비심리가 회복된 데다 금리가 뛰면서 현금을 보유하기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예·적금 등에 넣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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