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법적 근거 없이 기재”…백선엽, 친일파 낙인 뗐다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박민식 장관의 목소리는 확고하네요. 그래서 오늘 친일파라는,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가 삭제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현충원에 그 안장을 하는 분들은 이제 순국선열이나 호국영령이라고 우리가 지칭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 백선엽 장군의 경우에는 6·25 전쟁영웅입니다. 그래서 이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기 때문에 국립현충원에 안장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009년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했다는 이 결정 문구를 함께 기재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안장하는 이 현충원에 안장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서 2009년에 어떤 한 위원회의 결정사항을 굳이 그렇게 기재했어야 하느냐. 불필요하다고 이제 국가보훈부가 결정을 해서 오늘 삭제한 것이고요. 이것을 이제 박민식 보훈부장관이 자신의 직을 걸고 ‘이것은 불필요한 일이다.’라고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아마 이제 삭제하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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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