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엮지 말라”…조민, 최근 근황은?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조민 씨, 장 최고가 조금 전 이야기한 것처럼 요즘 유튜브 활동에 아주 열심입니다. 최근에는 여기가 어디입니까? 전주를 갔던 모양입니다. 잠깐 보시죠. 조민 씨의 행보, 지난 19일 수재민 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스스로 알렸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2시간 공부 영상이 게시가 되었는데 이 2시간 공부 영상 유튜브를 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소위 슈퍼챗이라고 하잖아요. 그 후원금이 한 2시간 방송에 1000만 원 가까이 슈퍼챗이 쏟아졌답니다. 970만 원. 실제로 한번 보실까요? 2시간 영상 게시해서 970만 원. 보시는 바와 같이 슈퍼챗. 970만 628원. 정확히 저렇게 모였습니다. 글쎄요. 우리 조정훈 의원님, 100만 원 기부. 또 한편에서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2시간 만에 1000만 원 가까이를 벌었다. 글쎄요. 이 행보를 조금 우리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최근에 이제 폭우로 40여 명의 목숨이 안타깝게 희생된 사건이 있었고. 또 그중에 이제 수색에 투입되었던 우리 해병대 청년 고(故) 채수근 상병이 이제 목숨을 잃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건인데. 저는 그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을 보고 정말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팠고 또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그분이 무엇이라고 하셨냐면 ‘철저한 원인 규명 통해서 다시는 이 같은 비통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바로 이어서 ‘해병대 가족의 일원으로서 국민과 함께 해병대를 응원하며 해병대가 더욱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발언을 하셨습니다. 10년, 결혼 10년 만에 낳은 아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침 또 저도 제 딸을 결혼 10년 만에 얻어가지고요. (그러셨어요?) 어떤 자식인지 제가 살짝 가늠이 되는데 이런 자식이 세상을 떠났을 때 이렇게 의연하게 책임 소재를 요청하면서도 해병대를 사랑한다, 해병대를 지원한다, 지지한다는 말씀을 하시는 부모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숙연해졌습니다.

이런 장면들과 함께 방금 이야기 나온 조국 전 장관과 조민 씨의 행태를 보면 극적 대조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비교가 되세요?) 저는 우리 선배 세대들, 기성세대들이 우리 후배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메시지 중의 하나는 이득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옳음, 옳고 그름에 따라서 행동하고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전 장관이 지금 굉장히 늦게 정말 마침 8월 26일 조민 씨의 공소시효를 앞두고 반성문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편 딸 조민 씨는 이렇게 여행 다니고 유튜버로서 활동하면서 2시간에 1000만 원을 벌고. 많은 국민들이 과연 저 부부의, 또는 저 가족의 진정성은 어디에 있는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앞으로 정말 조국 전 장관 가족이, 이것은 이제 가족의 문제입니다. ‘독립 생계’ 이런 말 하지 마시고요. 셋이 맨날 이야기하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것을 가정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과연 우리 국민들 앞에 책임 있는, 정말 책임 있는 반성이 무엇인지 조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기소를 피해 가고 싶은, 저는 조국 전 장관이 아빠로서 반성문 썼다는 것은 일정 부분 인정합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로 책임 있는 행위를 한다면 조민 씨도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요. 100만 원 기부한다고 이런 것들이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정말 이 채수근 상병과 부모님의 행동을 보시고 발언을 보시고 조금 배우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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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