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하태경 고소…“허위사실 유포”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 이야기로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 불거졌고. 최근에 보면 굉장히 이제 법적 대응을 조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민주당은 탈당했지만 현직 의원 신분은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지역구 활동도 열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국회에서 가동되고 있는 윤리특위, 이 징계는 차일피일 조금 미뤄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 이것이 김남국 의원과 관련된 현재의 상황인 것 같은데요. 김남국 의원, 과거에 ‘강력하게 코인 논란 관련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습니다.’ 이렇게 밝힌 바가 있었죠? 들어보시죠. 제가 김남국 의원과 관련해서 한 가지 빼놓은 사실이 있군요.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과 관련해서 서울 남부지검 검찰은 열심히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남국 의원이 어제 소셜미디어에 ‘국민의힘의 하태경 의원 말이죠. 거래 횟수 관련 허위 사실을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또 특정 소셜미디어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장 하나하나가 어찌 그렇게 엉터리일 수 있는 것입니까.’라고 하면서 김남국 의원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태경 의원의 이 발언을 김남국 의원은 문제를 삼고 있는 듯합니다. 하태경 의원입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글쎄요. 이제 김남국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고소를 했는데. 조정훈 의원님, 저희가 보니까 이렇더라고요. 김남국 의원이 코인 논란 관련해서 국민의힘의 김성원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에 이어서 하태경 의원까지 3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섰는데요. 조정훈 의원님께서는 무슨 말씀을 주고 싶으신지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김남국 의원님, 잠잠할 만하면 또다시 이제 SNS 올리시고 고소를 하시고 하십니다. 저는 사실을 자꾸 부인하다 보면 그 부인하는 사실 자체, 새로운 사실을 또 팩트로 만들어 버리는 민주당의 사고방식. 이제 조금 지겹습니다.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여러분 이미 다 어느 정도 결론을 내신 것 같고요. 우리 일반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김남국 의원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 이미 결론이 다 나지 않았습니까? 저는, 어떤 연예인이 언젠가 ‘술은 먹었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 이런 말 했다가 연예계를 은퇴한 적이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이것보다 훨씬 더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직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김남국 의원이 적절하지 않은 코인 거래를 한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본인도 인정했고. 그럼 이제는 지금은 자중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자중의 시간.) 그럼요. 몇몇 의원들이 발언한 것들이 팩트가 사실은 아닐 수도 있지만, 그것 가지고 발끈한다고 본인의 잘못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국회의원의 업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지금은 자중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사실이 달라서 고소한다.’ 이런 식으로 발끈하고 나오는 모습은 국민들 보기 지나치다. 또 채널A도요, 더 이상 김남국 의원 기사 조금 안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다루지 말까요?) 네. 이것 약간 관종의 그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해봤자 아무도 소용도 없고요. 국민 여러분도 ‘또 김남국이네.’ 시청률도 안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지겹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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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