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마침표]더위는 평등하지 않다

  • 작년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벌써 더우면 7, 8월엔 어쩌나 걱정이 앞섭니다.

더위는 소외된 이들에겐 특히 더 가혹합니다.

쪽방촌 빈곤층이나 보살펴줄 이 없는 홀몸 노인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 거리의 노숙인들까지.

에어컨이나 선풍기 하나 없이 방치되기 십상입니다.

치솟은 전기료 탓에 있는 냉방기기 한 번 켜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렇듯 더위는 빈부격차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올해는 길고도 유난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각지대 없는 폭염 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뉴스에이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