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들어졌을 수도”…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일성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바로 저 말이에요. 이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어떻게 혁신위를 이끌 것이냐.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한 모양인데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이것은 물론 괄호가 쳐있습니다만.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자료 보고 판단하겠다.’ 어떻게 조금 해석하셨습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검찰이 그러면 몇 년 전에 이정근 전 부총장이 윤관석 의원과 대화하는 것을 조작했다는 말입니까?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죠. 일단 우리 국민 대다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거기서부터 첫 단추를 잘못 뀄어요. 혁신위원장이나 비대위원장은 굳이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고 ‘우와, 이런 사람을 데려오다니. 진짜 이 정당이 파격적으로 변화하려는가 보다.’라는 기대감을 주는 인사여야 하는데 거기서 패착이 있었고.

두 번째로, 그럼 인지도가 낮으면 첫 번째 메시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첫 일성으로 ‘앞으로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 없다. 무조건 체포동의안 가결한다.’라고 했으면 이분을 잘 모르던 분들도 ‘무언가 달라지나 보다.’하고 기대를 할 텐데. 오자마자 내뱉은 첫 일성이 ‘돈봉투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 이러면 여자 송영길 아닙니까? 여자 윤관석이고 여자 이성만이고. 이런 분이 어떤 혁신을 한다는 것인지. 과연 이재명 대표나 주류 진영의 기득권을 포기시킬 만한 그런 뜨끔한 혁신안을 하나라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첫 메시지에서부터 기대감을 다 빼버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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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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