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中, 쿠바에 도청시설…2019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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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中, 쿠바에 도청시설…2019년 업그레이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쿠바에서 도청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12일 "우리 정보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쿠바에 있는 정보 수집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에 인접한 쿠바에서 도청 기지를 운영 중이라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블링컨 장관이 공식 인정한 겁니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쿠바 내 도청 기지에 대한 언론 보도를 유언비어라고 일축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세계 각국에서 무차별적 도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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